학과소식

2021학년도 좋은수업에세이공모전 수상 -서원정 , 현수민

  • 조회수 1019
  • 작성자 임상병리학과
  • 작성일 2022.03.14



2021학년도 좋은수업에세이 공모전 대회

20학번 서원정 , 20학번 현수민 학우

 우수상, 장려상 수상 



20 서원정 [우수상]



수상소감


안녕하십니까, 임상병리학과 20학번 서원정이라고 합니다.

좋은 수업 에세이 수상과 관련하여 수상소감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타 대학에서 인제대학교로 진학한 학생으로서 인제대 임상병리학과는 목표이자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가고 싶었던 학교였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와보니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아... 이 길은 나와 맞지 않구나... 그만 자퇴해야겠다...라고 생각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문과에서 진학하여 꽤 힘든 시간도 많았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동기들이 기꺼이 자신의 힘을 한 줌 보태주었고,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끈끈한 동기애로 어떻게든 극복해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고, 다른 누군가를 응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또, 훌륭하신 교수님들 아래에서 지도받는 시간이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해 매 순간 가치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에세이를 남긴 이유도 흔적을 남김으로써 스스로 기억하며 이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미미하지만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항상 저보다 훨씬 더 많이 노력하는 열정적인 동기들이 있기에 지금도 동기부여와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곳에 와 늘 노력하고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멋진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미래는 어떤 것인지 참 많이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분명 충분한 가능성을 지닌 분들이라고 믿으며 그에 타당하게 성장하리라 확신합니다. 저는 멋진 여성이 되는 게 꿈입니다. 졸업까지 이제 반 왔고 앞으로 반 더 남았지만 멋진 동기들, 선후배들, 응원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과 함께 더 많은 성장을 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더 멋있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회 어디선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게 늘 자극이자 힘이 되어주었던 인제대 임상병리학과 20학번 동기들, 선후배분들, 교수님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함을 전하며 혹시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작은 응원이 될까, 책에서 읽었던 구절을 인용하여 마치겠습니다.

 

“ 여러분이 인생행로의 어디쯤 와 있든 불안전한 과거의 고통으로 멋진 미래의 영광이 방해받게 하진 마십시오. 

여러분은 스스로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강합니다. 눈부신 승리와 넘치는 축복이 곧 찾아올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겪고 있는 가혹한 시련은 대단히 생산적이고, 비범하고, 영향력 있는 삶을 영위하는데 요구되는 성장의 과정입니다.  혹시 지금의 삶이 엉망진창이라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두려움이 믿음보다 조금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여러분이 경험했던 도전적인 사건들, 여러분에게 해가 됐던 사람들, 여러분이 견뎌냈던 시련들 전부가 지금의 여러분이 되기 위한 완벽한 준비과정이었습니다. 

지금 여러분 안의 보물, 재능, 힘을 깨어나게 하는 교훈들이었습니다. 어떤 것도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헛된 것은 없었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원하는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것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현수민 [장려상]


수상소감


 안녕하십니까? 저는 3학년에 재학 중인 20학번 현수민입니다. 저는 2021학년도 1학기에 박화진 교수님의 <임상화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실 저에겐 <임상화학>이라는 과목은 설렘보다는 두려움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원소 기호도 제대로 외우고 있지 않은 화학 생초보였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한 번도 화학을 배워보지 않은 저에겐 <임상화학>이라는 과목은 예견된 실패였고,  당연한 불가능이었습니다. 

하지만 박화진 교수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온화한 눈빛 하나가 화학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었고, 저를 스스로 공부하고 질문하게 만들었습니다.


 저에게 <임상화학> 수업은 ‘차가운 강요’가 아닌 ‘따뜻한 권유’였습니다. 

박화진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에게 무조건 외워라고 강요하는 대신에, 학생들이 이해해서 외울 수 있도록 직접 수업자료를 한 땀 한 땀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외웠는지를 국가고시 예상문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다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바로 교수님께 질문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임상화학> 수업은 저에게 최고의 행운이었습니다. <임상화학>이라는 과목은 성적표라는 기록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기억 속에는 더욱더 진하고 강렬하게 남을 것입니다. 

교수님께서는 항상 수업이 끝나면, “감사합니데이~”라고 하시며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셨습니다. 

저도 오늘은 교수님께 교수님 식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교수님 좋은 수업 감사합니데이~”